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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꽃 [eBook] 검은 꽃 김영하 저문학동네 | 2010년 08월 이 책은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에 나온 김영하 작가님의 소설이다. 비정상회담에서 크리스티안이 언급하길래 궁금해서 구매한 소설이다. 대한제국기에 멕시코 애니깽 농장으로 일하러 간 사람들의 삶에 대하여 다루고 있다. 역사적 소재를 탁월한 마술적 리얼리즘으로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동인문학상을 수상했다. 자타가 공인하는 김영하의 최고작. 멕시코에 출간되어 극찬을 받은 바 있으며(정식 출간이 되기 전에 교민들이 발행하는 신문에서 불법 연재되었다고 한다), 2012년에 미국에서도 출간되었다.그들은 아주 멀리에서 왔다.지금 이 순간, 우리는 모두 1905년 생이다!러일 전쟁이 한창이던 1905년. 영국 기선 일포드 호는 신부와 무당,..
한국 여성인권운동사 우연히 한국여성의전화 대표의 강연을 듣게 되었다. 외롭고 치열했던 시간들이 전해지는 것 같아 깊은 감동을 받았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얼까 고민하다가 여성학을, 젠더이슈를 더 공부해보고자 하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내가 피켓을 들고 캠페인을 벌일 수는 없겠지만 여성의 입장에서 여성과 남성을 지지하고 공생의 길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그리고 나와 함께할 사람들과 연대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려고 한다. 작은 시작이 내 후손들에게는 큰 기회와 축복이 될 수 있기를.80~90년대를 중심으로 각 분야 여성 인권운동의 성과를 연구한 책이다. 인권개념을 기지촌 여성이나 여성동성애자, 여성장애인 등 사회주류에서 밀려난 주변부까지로 확장했다. 성폭력 추방운동사, 아내 구타 추방운동사, 일본군 위안..
느리의 내 이야기 성산동에 사는 애들 둘 엄마가 마포에프엠이라는 데서 매일 쓴 글을 모아서 낸 책이란다. 성미산근처, 성산대교 건너 마포구청 뒤 야트막한 산인데 전에 지대가 높아 전망이 젛아 아파트 개발 논란과 성미산 지킴이란 게 있었다. 내용은 한마디로 잡문, 주제도 없고, 뭘 주장하려는 지, 상당부분 영화, 똥파리,하녀,여자 정헤 등 영화 보고 쓴 예기라는 데. 평범한 주부가 성미산 지킴이 하면서 겪거나 느낀 이야기, 이제 40대 초반 주부의 인생이야기 인 줄 알았는 데 의미없는 흑백사진들에, 정체를 알 수 없는 내용들. 이런 책을 12,000원에 다른 사람들이 사기를 기다리는 가.. 안타깝다.그녀에게 딱 걸리면 이상하게 빠져나갈 수가 없다. 그 마력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 마흔셋, 두 아이의 엄마, 성미산마을활동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