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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의 내 이야기


성산동에 사는 애들 둘 엄마가 마포에프엠이라는 데서 매일 쓴 글을 모아서 낸 책이란다. 성미산근처, 성산대교 건너 마포구청 뒤 야트막한 산인데 전에 지대가 높아 전망이 젛아 아파트 개발 논란과 성미산 지킴이란 게 있었다. 내용은 한마디로 잡문, 주제도 없고, 뭘 주장하려는 지, 상당부분 영화, 똥파리,하녀,여자 정헤 등 영화 보고 쓴 예기라는 데. 평범한 주부가 성미산 지킴이 하면서 겪거나 느낀 이야기, 이제 40대 초반 주부의 인생이야기 인 줄 알았는 데 의미없는 흑백사진들에, 정체를 알 수 없는 내용들. 이런 책을 12,000원에 다른 사람들이 사기를 기다리는 가.. 안타깝다.
그녀에게 딱 걸리면 이상하게 빠져나갈 수가 없다. 그 마력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 마흔셋, 두 아이의 엄마, 성미산마을활동가, 공동체주택 거주자, 마을방송작가 등등. 별명처럼 정말 느리지만, 어딘가를 향해 계속 꾸물꾸물 가고 있는 놀라운 지구력의 소유자, 그녀 ‘느리’의 방식을 읽는다.

마흔, 방송을 시작했다
첫방송 / 영화 ‘어떤 개인 날’ 다큐 ‘워낭소리’ / 작은 연인들 / 영화 ‘정사’ / 첫사랑 / 영화 ‘지중해’ ‘엘레지’ / 조금 나쁜 엄마 되기 / 피멍이 준 교훈 / 양다리는 나쁜 걸까 / 회촌의 추억 / 책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 내가 아이에게 바라는 건 / 엄마와 다른 엄마 되기 / 연극 ‘서른, 어마’ 영화 ‘마더’ / 영화 ‘똥파리’ / 욕 / 영화 ‘렛미인’ / 가슴 따뜻해지는 사람들 / 영화 ‘슈팅 라이크 베컴’ / 유언장 / ‘사연이 있는 음악다방’ / 도전! 자전거 / 놀이치료 전도사 결이 / 안전한 사랑법, 후회하는 사랑법 / 맛 / 영화 ‘고갈’ / 영화 ‘밴디트’ /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 / 무궁화호 / 철이 없어서 / 만화에만, 소설에만, 영화에만 있는 / 꿈 / 다큐 ‘일용할 양식’ / 선택 / 무엇 / 영화 ‘안토니아스 라인’ / 소싯적엔 문학소녀였는데 / 마음만은 이팔청춘인데 / 아줌마 / 낮술 / 내게서 떠나버리는 시간 / 현대무용 공연 / 내일이 구정 / 영화 ‘화양연화’ / 사이의 노래

마흔 하나, 달라지고 싶다
영화 ‘여자 정혜’ / 동화 ‘인어공주’ / 영화 ‘연인’ / 별일 없이 산다 / 김 빈둥 혹은 김 나태 / 할아버지 / ‘성미산밥상’ / 시외할머니 / 무박 이일의 대장정 / 오빠 / 산타 할아버지와 빨간 장화 / 내 별명은 느리 / 두 번째 ‘사연이 있는 음악다방’ / 우산과 김밥 / 마을을 떠날까 싶은 생각 / 무서웠던 이야기 / 영화 ‘하녀’ 다큐 ‘구글 베이비’ / 성미산에 갔다 / 다시 성미산에 갔다 / 이렇게 산다 / 나는 나 / 꼭 한 번 / 영화 ‘악마를 보았다’ / 하루하루 꼽아온 나날들 / 낙지는 어쩌지 / 나와 또 다른 나 / 네 멋대로 해라 / 그네 / 내 이름은 어리김에 버리우 / 눈이 / 시월에 / 성미산의 소리 / 영화 ‘돌이킬 수 없는’ / 명한이랑 명수 / 세상에 같은 사람은 없다 / 엄마가 아프다 / 달라질 테다 / 접었다 / 물 무지개 / 빙어의 동그란 눈 / 원하면 이루어지는 것들 / 국어 선생님

마흔둘, 달라지고 있다
월요일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 / ‘성미산밥상’ 중흥팀 / 종합과자선물세트 / 나를 이끈 영상 / 성미산 발파 공사 설명회 / ‘소통이있어행복한주택’으로 / 신독과 호연지기 / 형 / 부끄러움 / 신혼 같은 요즘 / 도시락 전쟁 / 결이 / 아버지 / 고향집 / 나 같은 여자, 채현 / 웃음 / 파나마에서 온 ‘기차’ / 용수골 모임 / 한 입 한 입의 소중한 맛 / 권투 / 눈동자 읽기 / 엄마가 자꾸 아프다 / 사람들은 잘 모른다 / 떡볶이 / 문장 부호 / 새옹지마 / 녹색의 화원 / 아이 키우며 나도 크기 / 코딱지 먹는 깨끗한 아이 / 남편 덜어내기 / 아망토 댄스 워크숍 / 상상 / 화초와 저전거 / 사진 없는 사진첩 / 오래도록 줄기차게 함께하자, 술 / 안다 /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 보물 / 상주 여행 / 마음 바라보기 / 마지막 방송

꼬리말
아버지의 ‘내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