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흩어지는 마음에게, 안녕 흩어지는 마음에게, 안녕 책을 읽으면서 느낀점이에요 저는 이 책을 한번인가 두번째로 읽게 되었네요.마치 여행속에서 여기저기 다니면서 삶의 모습을 그린 듯 싶어요흩어지는 마음까지 속속히 알아가는 것처럼힐링되는 그런 느낌이 들었네요흩어지는 마음에게, 안녕이라는 책 제목도 맘에 들고요책 표지도 그렇구요나름대로 책 내용도 좋더군요그림과 사진 모습들도 생생하네요.한번도 가보지는 않았지만책 속에 있는 내용 보니왠지 제 맘속까지 책속의 여행하는 기분 들더군요늘 힘든 시간을 다 이겨내고 극복하는게 삶의 모습 아닐까 싶네요책 잘 읽어봅니다. 너의 슬픔이 끼어들 때 의 시인 안희연과 함께 떠나는 여행.2016년 신동엽문학상을 수상한 안희연 시인이 첫 산문집인 흩어지는 마음에게, 안녕 을 출간했다. 등단하기 전부터 유럽은 ..
벼알 삼 형제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를 쓴 소설가 주요섭님의 창작동화로 벼알 삼형제의 세상 여행을 통해서 생명의 순환 과정을 호기심 가득한 시선에서 재미있게 읽고 이해할 수 있어요. 가을 내 익은 벼이삭들이 추수를 당할걸 모르고 제 세상을 만난듯 떠들어 대고 있어요. 농군들에 의해 벼들은 잘리고 잘라 뉜 벼 이삭들은 단으로 묶어쌓아 놓아요. 벼이삭들은 자신들이 벼에서 나락이 된걸 알게 되고 또 다시 이삭에 매달려 있던 수십알의 형제들이 제각기 떨어져 나와 이리저리 구르며 좋아라 하네요. 낯선 벼알들과 섞이게 되고 벼알 형제들은 생이별을 하게 되요. 맏형 벼알은 쌀이 되고 밥이되어 식탁에 오르고 남겨진 밥속에 있는 맏형은 버려져서 꽁꽁 얼어붙게 되고 가운데 벼알은 아무런 고생도 안하고 여러 섬들속에 따뜻한 겨울을 나게 되..
개고생 가끔 어린 시절의 나를 만나고 싶을 때가 있다. 물론 어린 시절에 대한 기억은 있지만, 그 기억이라는 것이 매우 단편적이기 때문에 어린 시절에 나는 어떤 생각을 하며 살았을지 제대로 한번 알아보고 싶을 때가 있다. 어렸을 때 나는 부모님에 대해, 친구들에 대해, 주변 사람들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었는지, 세상을 어떤 눈으로 바라봤는지 궁금하기 때문이다. 이런 생각은 어린이 책을 보면서 자주 하는데, ‘개고생’이라는 재미있는 제목의 책을 보면서도 그랬다. ​ ‘개고생’이라니!! 제목을 보면 저절로 “풉!” 하고 웃음이 나온다.(실제로 한동안 이 책을 책상 위에 올려놨는데, 주변 사람들이 하나같이 책 제목을 보며 웃어 보였다.) 이 책에는 아홉 편의 짤막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집 나간 개를 찾으러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