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인트의 冊이야기 2017-117 【 다시, 시로 숨 쉬고 싶은 그대에게 】 - 직장인의 어깨를 다독인 51편의 시 배달 _김기택 (지은이) | 다산책방 SNS에서 우연히 눈에 띈 포스팅입니다. “모 대학교수는 자신에게 오는 시집들은 모두 쓰레기라고 한다. 그 쓰레기들 버릴 때 우리한테 주시구려.” 포스팅을 한 사람은 개인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짧은 문장이 몇 가지 생각거리를 제공해주는군요. 우선 그 대학교수는 시(詩)를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인가? 시를 써보기라도 했나? 아마도 SNS에서 발설한 듯한데, 그러기 전에 출판사(시인이 직접 보낸 경우도 있겠지만..)에 책을 보내지 말라고 요구하는 것이 순서라고 생각했습니다. 시를 쓰는 작업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요. 책 한권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