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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석문학상 수상작품집 2016

 영 접 ㅡ 전성태 작가 편  우리는 매 순간 투명해지는건지도 ...   " 글쎄 , 네 , 하고 말었겄지 . 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그렇고 줄창 현장 대기 중이니께 . " ㅡ본문 436 쪽에서 ㅡ

문학적 상상력을 환기시킨 수작 메밀꽃 피는 봉평의 가을의 목전에, 최고의 한국 중단편 소설을 가려 뽑는 이효석문학상 수상작품집 2016 이 출간되었다. 시적 서사를 소설로 풀어낸 이효석 소설가의 문학적 업적을 기림과 동시에 한국문학에 길이 빛날 발자취를 남긴 소설을 선정했다. 심사대상 작품은 2015년 6월 1일 이후 2016년 5월 31일까지 월간, 계간, 문학잡지에 발표된 모든 중단편 소설을 대상으로 삼았다. 심사위원으로는 소설가인 오정희 심사위원장을 비롯, 정홍수(문학평론가), 신수정(문학평론가), 정지아(소설가), 백지연(문학평론가), 이수형(문학평론가), 이기호(소설가)가 총 8편의 작품이 본심에 선정했고, 최종 대상작으로는 조해진 소설가의 [산책자의 행복]이 선정되었다. [산책자의 행복]은 경제적 위기와 맞물린 소외와 불안의 문제를 한 개인의 삶을 통해 섬세하게 포착해 지금 이 시대에 문학은 무엇을 보여줄 수 있는지를 환기하는 작품이다. 대학 강사에서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으로 위치가 바뀐 한 지식인의 고통과 좌절을 세심하게 그려낸 이 작품에서 우리가 거듭 묻게 되는 것은 ‘살아 있다는 감각’이다. 눈앞에서 한 세계가 문을 닫아버리는 경험은 소통되지 않는 편지를 통해 더욱 절절하게 다가온다. 수상작 외에는 2015년 수상작가인 전성태 소설가의 자선작 [영접]과 본심에 올랐던 추천우수작 7편을 함께 실어 선보인다. 작품으로는 권여선 작가의 [당신이 알지 못하나이다], 김사과 작가의 [카레가 있는 책상], 김숨 작가의 [선량한 어머니의 아들들은 어떻게 자라나], 김유진 작가의 [비극 이후], 박형서 작가의 [개기일식], 이장욱 작가의 [최저임금의 결정], 정미경 작가의 [못]이 실려 있다. 각 작품 말미에는 매일경제신문 김유태 기자의 지상중계 내용을 ‘내용요약’으로 실었으며, 대상 수상작가와의 인터뷰 등이 포함되어 있어 다채로움을 더한다.

대상 수상작
산책자의 행복_조해진

대상 수상작가 자선작
목요일에 만나요

대상 수상작가 수상소감
대상 수상작가 인터뷰
작품론 멀거나 너무 가까운, 그런 산책 _이지훈

우수작품상 수상작
당신이 알지 못하나이다_권여선
작품해설

카레가 있는 책상_김사과
작품해설

선량한 어머니의 아들들은 어떻게 자라나_김숨
작품해설

비극 이후_김유진
작품해설

개기일식_박형서
작품해설

최저임금의 결정_이장욱
작품해설

못_정미경
작품해설

기수상작가 자선작
영접_전성태

제17회 이효석문학상 심사평
이효석 작가 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