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문호 카프카라는 작가가 쓰는 동화는 어떤것일까...그런 호기심과 그의 이름만으로 집어든 책이다. 동화....진지한 동화...철학적 깊이가 담겨있는 동화. 이야기들은 조금 어렵기도 했다.무언가를 골똘하게 생각하고 자꾸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들이 대부분이었다.여운은 길다. 간략한 해설 등이 달려있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파울 하이제는 좀 생경한 작가인데 개인적으로는 그의 심장 피의 동화 에 가장 재미있었다.하이제의 글을 좀더 찾아보고 싶다...프란츠 카프카, 라이너 마리아 릴케, 베르톨트 브레히트, 토마스 만, 발터 벤야민, 로베르트 무질, 테오도르 슈토름, 파울 하이제 등등 현대 독일문학을 대표하는 24인의 작가들의 개성 짙은 작품들을 실은 책이다. 이들 대가들이 쓴 스물네 편의 울림이 있는 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