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분명 에쿠니 가오리가 쓴 동화긴 한데 카테고리 분류할려니 동화로 넘기기엔 또 좀 그렇고.... 암튼, 이 책을 살때는 사실 동화인 줄도 모르고 에쿠니 가오리 이름만 보고 덥석 질렀다. 이젠 그녀의 글에 지쳐서 좀 멀리하려고 했지만 이게 또 습관인 건지 이상하게 그녀의 이름이 보이면 사고 보는 병. 좀 쉬었다 읽어야지 싶다가도 그녀의 이름을 보면 뭔가 반가워서 읽게되긴 하는데 그만큼 늘 비슷비슷해서 실망도 많이 하는 작가긴 하다. 요즘은 그녀의 글에서 더이상 감흥이 크게 안 느껴지는 것도 한몫하고...... 어쨌거나 그래도 얇아보여서 머리 좀 식힐겸 들었는데...... 아... 읽었는데 동화인 것을 감안하고도 에쿠니 가오리가 뭘 말하고자 하는 지 모르는 나는 뭘 읽은거지?하스카프라는 고양이가 평화로운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