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에 대한 단상으로부터 책이 시작된다. 딱히 지식전달의 목적이 아니라 저자의 수필 같은 책이다. 그리고 어떻게 과학에 대해서 접근해야 하는지 고찰한다.이제 막 고등학교에서 방학을 맞이하는 학생, 혹은 이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에 들어가려는 학생, 또는 대학교 1학년 학생 중에 앞으로 과학이나 연구를 지속적으로 할 사람이 읽을 만한 책이다. 연구를 해나가면서 겪은 저자의 경험은 어찌보면 연구하면서 보게 되는 우리의 공통적인 경험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철저하게 파악된 무지는 과학에서 모든 진정한 발전의 서곡이다 이 책은 과학이 어떻게 사실fact를 얻는지, 그 과정이 실은 어떻게 무지를 만들어내는 과정인지, 우리가 어떻게 과학을 가르치거나 이에 실패하는지, 그리고 비과학자들이 어떻게 의외의 관문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