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에게 안드로이드를 가르치는 입장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저는 매 학기마다 가능하면 다른 책들을 선정해서 가르칩니다.그 이유는 제가 해당 과목에 대해 다양한 책들을 공부하기 위함도 있고, 그렇게 함으로써 책들을 서로 비교해서 좋은 책들을 찾아가고, 무엇보다 저 스스로가 한 번 한 거 다시 반복하는 거에 대해 따분해 하는 부분도 있어서입니다.대신 나쁜 책을 고르면 학생들에게 피해가 가겠죠. 그래서 서평도 보고, 무엇보다 분량이 많은 책들은 아무래도 실패할 확률이 적기 때문에 믿고 고르는 편인데요.그렇게 학기 시작하기 전인 2월에 이 책을 골랐는 데, 중간에 다른 책으로 바꾸려다, 한 학생이 책을 사는 바람에 그냥 그대로 진행했습니다. 중간 시험까지 가르친 지금의 느낌은 죄송합니다만 조금 별로인 책이라는 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