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표지 그림부터 맘에 탁 하고 들어왔어요 고양이를 키우고 있기도해서 주말 나른한 오후와 잘 어울릴것같은 느낌에 구입했는데 읽어나갈수록 생각보다 훨씬 괜찮은 내용입니다.각 에피소드는 책 한권에 대한 에세이인데 작가 개인의 경험이 어우러진 일화가 먼저 나와요 저는 책서평만 있는 것보다는 작가의 이야기가 나오는 이런 구성이 좋더라구요직업을 바꿔가며 얽매이지 않는 작가의 일상을 꿈꿨는데 정작 작가님의 일상은 녹록해보이지 않는것이 참 아이러니한 일이구요타인의 삶은 항상 느긋하고 좋아보이는건가 다시한번 생각해봤네요.현실의 괴로움을 토로하는 작가님이 안타깝고...힘내시란 말 하고 싶어요.일단 무척 재밌습니다. 고양이와 책을 좋아하시는 분 중이라면 이 책도 꼭 맘에 드실듯 ~^^아, 분량이 좀 더 두꺼웠음 좋을텐데. ..